목차
Toggle콘텐츠 리마케팅 전략 놓치고 있는 고객을 다시 데려오는 실전 기술
1. 왜 리마케팅이 필요한가?
콘텐츠 마케팅은 유입이 전부가 아니다.
많은 브랜드가 수많은 트래픽을 확보하지만, 실질적인 전환율은 2~5%에 불과하다. 즉, 95%는 떠난다.
“그 95%를 다시 데려오는 전략이 리마케팅이다.”
리마케팅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수치 회복이 아니다.
-
이미 우리 콘텐츠를 본 사용자이므로, 신뢰 장벽이 낮다.
-
유입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, 전환당 비용이 현저히 낮다.
-
제대로 실행하면 브랜드 충성 고객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.
실제 수치 예시:
-
신규 고객 전환율: 평균 2.3%
-
리마케팅 고객 전환율: 평균 6~12%
(출처: WordStream, HubSpot, 2024년 기준)
2. 리마케팅 대상 고객 분류
모든 이탈 고객이 동일하지 않다. 콘텐츠 리마케팅의 성패는 **‘누구를 다시 부를 것인가’**를 정확히 정의하는 데 달려 있다.
다음은 실전에서 가장 효과적인 리마케팅 세그먼트 4가지다:
1. 읽었지만 반응하지 않은 방문자
-
블로그를 읽었으나 CTA 클릭 없이 이탈
-
제품페이지에서 체류는 있었으나 액션 없음
2. 뉴스레터 구독자 중 ‘무응답’ 대상
-
3회 이상 오픈 안 한 독자
-
클릭률 0% 상태의 수신자
3. 장바구니 또는 견적 요청 후 이탈
-
구매/전환 직전까지 갔지만 실행하지 않은 유저
4. SNS 또는 커뮤니티에서 반응 이탈자
-
이전엔 활발한 참여를 했으나 최근 30일 이상 반응 없음
3. 리마케팅 콘텐츠의 핵심 구조
이탈한 고객은 ‘아예 처음 보는 사람’보다 더 복잡하다.
→ 이전 접점을 고려한 콘텐츠 설계가 필요하다.
리마케팅 콘텐츠의 3요소:
-
기억 소환 요소
-
예: “최근에 읽으신 ‘블로그 수익화 전략’ 그 이후 이야기입니다.”
-
이전 콘텐츠의 연장선 또는 마무리 콘텐
-
-
선택 유도 CTA
-
직설적인 행동 요청 대신, 선택을 줌
-
예: “보고 싶다면 이 버튼을 눌러주세요. 아니면 저장해두셔도 됩니다.”
-
-
긴장 해제 콘텐츠 구조
-
리마케팅 콘텐츠는 강한 세일즈 톤이 먹히지 않음
-
예: 뉴스레터 형식, Q&A 콘텐츠, 비하인드 에피소드
-
4. 채널별 리마케팅 적용법
이메일 리마케팅
-
“다시 보기” 콘텐츠 큐레이션 메일
-
“읽은 사람만 아는 후속 콘텐츠”
-
리디자인된 이메일 시리즈 자동 트리거 (예: 30일 이상 비활성 → 후속 메일 3회 발송)
소셜 리마케팅
-
“이 글을 좋아했던 분들을 위한 콘텐츠” 리포스트
-
리액션 기반 리타겟 광고 설정 (페이스북, 인스타)
웹사이트/블로그 리마케팅
-
유입 후 이탈자에게 팝업 or 리타겟 광고 노출
-
“계속 보던 이야기” 형식 콘텐츠 제공 (예: 파트1 → 파트2 연결 자동 설정)
5. 리마케팅 퍼널 설계
리마케팅은 한 번의 접근으로 끝나지 않는다.
**퍼널(단계별 흐름)**로 설계돼야 성과가 나온다.
기본 흐름:
-
이탈 행동 감지 (30초 이상 체류 후 이탈, 이메일 미오픈 등)
-
퍼스널 콘텐츠 제공 (방문했던 콘텐츠 기반 큐레이션)
-
선택적 반응 유도 (클릭 유도, 저장 요청, 퀴즈 형식 등)
-
전환 콘텐츠 연결 (성공 사례, 데모 영상, 케이스 스터디)
6. 리마케팅 콘텐츠 제작 체크리스트
항목 | 설명 |
---|---|
[ ] 이전 콘텐츠 맥락이 콘텐츠에 녹아 있는가? | 리마케팅은 ‘낯선 콘텐츠’가 되면 안 됨 |
[ ] CTA가 “선택적 행동”을 유도하는가? | 강제 아닌 자발적 클릭이 핵심 |
[ ] 퍼널 흐름 속 다음 단계가 명확한가? | 본 콘텐츠 이후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는가 |
[ ] 타겟 세그먼트에 맞는 언어와 톤인가? | 무응답자와 장바구니 이탈자의 어조는 달라야 한다 |
[ ] 콘텐츠 트리거가 자동화되어 있는가? | 사람이 매번 수작업으로 보내는 건 리마케팅이 아님 |
7. 리마케팅 전략의 최종 정리
리마케팅은 남은 고객을 ‘한 번 더’ 데려오는 일이 아니다.
처음 만난 이후 놓쳐버린 연결을, 콘텐츠로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다.
-
콘텐츠의 흐름을 설계하고,
-
사람의 심리를 반영하며,
-
자동화된 퍼널을 통해 ‘다시 보고 싶은 브랜드’를 만들어야 한다.
놓쳤다고 끝난 게 아니다.
놓친 고객일수록, 콘텐츠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더 높다.